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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피해자 주장 ‘유지길 영상증언’vs추재엽 ‘조작’일뿐…진실공방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1-10-25 11:52 KRD1
#유지길 #추재엽 #양천구청장 #양천구청선거 #보안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양천구청장 선거를 하루 앞두고 추재엽 한나라당 후보의 과거 보안사 전력이 또다시 양천구 선거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유는 추재엽 양천구청장 한나라당 후보의 과거 보안사 근무시절 추재엽 양천구청장 후보로부터 직접 고문을 당했다는 재일교포 유지길씨의 영상증언이 공개됐기 때문.

동영상 자료에서 유지길씨는 언어 표현에 문제가 있어 보였지만 한국어 통역자는 한국어로 유지길씨의 일본어를 통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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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와 관련해 추재엽 후보측 김훈동 대변인은 “유지길 본인이 맞다면 김병진(통역자 추정)이가 정치세력의 사주를 받고 매수돼 하는 조작된 내용이다”고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건은 제 2의 김대업 사건으로 유지길을 회유 또는 매수해 공작 정치에 이용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대변인은 “유지길씨의 육성을 해독하면 발음이 불분명해 고문사실을 설명하지 못하고 김병진(통역자추정)의 유도 진술에 따라 힘겹게 진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김 대변인은 “유지길씨 본인 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과거사위원회에서 160㎝정도 작은 키의 사람은 고문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가 김병진의 유도질문과 회유에 진술을 번복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대변인은 “27년전 모습을 지금 생생히 기억하는 것도 조작의 근거이며 고문 묘사시 거꾸로 매달려 있었다고 하는데 어떻게 사람얼굴을 기억할 수 있냐”고 말했다.

한편, 재일교포 3세 김병진씨는 지난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1985년 보안사 김포분실에서 추재엽 양천구청장 한나라당 후보가 현재 오카야마시에 거주하는 재일교포 유지길씨를 고문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기자회견을 한바 있다.

NSP통신-고문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유지길씨의 영상증언 캡쳐 사진.
고문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유지길씨의 영상증언 캡쳐 사진.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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