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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 청소년 89명이 지역을 알아가는 도보순례를 실시했다 (여수YMCA)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지역 청소년들이 지역사회를 알아가며 평화로운 지구시민이 되는 ‘청소년 우리지역 도보순례’에 참여했다.

여수YMCA 및 여수시청소년수련관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인 산과 들, 연안, 지역의 역사를 이해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여수YMCA는 청소년이 미래세대로서 건강한 성인과 지역사회 시민의 일원이 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지난 10여 년 동안 ‘청소년 우리지역 도보순례’를 진행하고 있다.

여수지역 청소년 89명은 10일~11일‘청소년 마을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지역사회를 알아가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다양한 체험을 했다.

도보순례는 여수시청소년수련관을 출발해 소호요트장~창무마을~가사리생태교육관~복산마을~현천마을~여수시청소년수련관으로 돌아오는 총 22.7km를 이동했다.

행사는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오는 여수시의 구전을 알아가는 시간을 통해 내가 살고 있는 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 또래 집단과 함께 공동체 활동을 해볼 수 있는 조별활동 및 문화한마당 등으로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또래들과 함께 자연으로부터 체득할 수 있는 생명과 평화의 감수성을 배우고, 미래 통일세대인 청소년들이 8.15광복절을 맞이해 열리는 이번행사를 통해 평화통일과 화해협력의 의미를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여수YMCA 관계자는 “이번 도보순례를 통해 우리지역을 이해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청소년들이 행복한 도시의 시민, 평화로운 지구시민으로서 함께 성장하고 힘겹지만 좋은 경험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청소년우리지역도보순례’는 여수시청소년어울림마당 지원사업으로 진행됐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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