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주낙영 경주시장이 8일 현곡 상구리에서 경주시 청년농업인 드론 병해충 연합 방제단의 드론 운영을 참관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8일 현곡 상구리에서 ‘경주시 청년농업인 드론 병해충 연합 방제단(이하 드론 방제단)’을 구성해 병해충 방제에 들어갔다.

‘드론 방제단’은 경주시 청년농업인 영농대행법인과 경주시 4-H연합회, 경주시 청년농업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평시는 방제의뢰지역을 중심으로 드론방제를 실시하고 돌발 병해충 발생․확산으로 피해가 우려될 경우 드론 방제단이 신속하게 공동방제를 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드론을 활용한 방제는 노동력 절감효과가 크고 무인헬기나 대형농기계 등이 접근하기 어려운 산림과 인접한 재배지역, 전봇대와 같은 방해물이 존재하는 재배단지도 방제가 가능하다.

또한 농약 살포장비 구입비용 절감과 농약흡입, 접촉을 방지해 건강증진에 도움이 된다. 드론을 활용해 볍씨 파종, 비료 살포, 과수 인공수분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미래에는 영농자재 배달 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 영역을 개척할 수 있어 드론 방제단이 농업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무인헬기를 지원해 2220ha 공동방제 활동을 했으며 지속적인 병해충 예찰을 통해 돌발병해충 발생에 방제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라 신속한 병해충 방제가 어렵고 대부분 농작업이 주로 한여름에 이뤄지고 있어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며 “앞으로 드론과 무인헬기를 활용한 다양한 농작업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