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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인도네시아 석탄광 개발 속도전…유연탄 500만톤 이상 확대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1-10-11 09:08 KRD7
#STX

[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STX그룹이 인도네시아 석탄광 개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STX는 인도네시아 낀탑(Kintap) 광산에서 3분기 동안 100만톤에 달하는 유연탄을 생산하고 2013년까지는 연간 생산량을 500만톤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대유 STX 사업부문 사장은 최근 현지에서의 첫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개최해 “낀탑 광산의 추가적인 개발·투자를 통해 현재 연간 180만톤 규모의 유연탄 생산량을 500만톤 이상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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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는 이를 통해 낀탑 광산에서만 내년 2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TX는 올해 초 3000만달러를 투자해 IAC(PT Indoasia Cemerlang)로부터 인도네시아 남부 칼리만탄(Kalimantan) 낀탑(Kintap) 지역의 석탄광 지분 40%와 판매·운영 독점권을 인수한 바 있다.

STX는 낀탑 광산의 초기 단계 개발·투자를 통해 현재 190만㎡ 규모의 광산에서 유연탄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 말 추가로 710만㎡의 탐사를 마치고 내년부터는 총 900만㎡ 규모의 광산에서 생산을 시작하게 된다.

이에 따라 STX는 내년 낀탑 광산에서 월 40만톤 이상의 유연탄을 생산하게 되며 내년 말 현지의 석탄 선적시설(Jetty)이 완공되면 주변 광산의 추가 투자 등을 통해 2013년 연간 생산량을 500만톤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낀탑 광산 뿐만 아니라 석탄 무역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STX는 내년 말 이후 연간 총 총 800만톤 이상의 유연탄을 트레이딩하게 될 것이며 석탄사업 관련 매출규모도 6억달러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STX 관계자는 “석탄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서 진행하고 있는 낀탑 광산 투자는 STX가 추진하고 있는 자원개발사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라며 “자원 생산으로 시작해 추가적인 선적항만건설, 해상운송과 트레이딩, 발전소 운영 및 해외시장 영향력 확대에 이르는 다양한 시너지가 창출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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