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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경기 평택시 송탄보건소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대비해 의료취약계층 2980가구를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를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기후변화에 취약한 어르신 및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안부전화와 문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홍보용 부채와 쿨타월을 제작·배포하는 등 적극적으로 방문건강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송탄보건소는 지난 5월부터 간호사와 물리치료사로 구성된 방문전담 인력이 지역담당제로 건강 취약가구와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교육하고 혈압·혈당검사 등의 기초검사 실시와 냉방기 작동여부 등을 확인했다.
또 폭염 시 무더위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온열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 낮 시간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마을회관 등 가까운 무더위 쉼터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온열질환은 여름철 열로 인해 발생되는 질환으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온이 높은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폭염이 예상돼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관리를 강화해 폭염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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