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CJ제일제당, 경영 체질 혁신…세계 톱 수준 경영 인프라 확보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9-07-04 08:57 KRD7
#CJ제일제당(097950)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CJ제일제당이 체질 혁신에 나섰다. 글로벌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내외 경영 환경 변화에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효율적인 업무 인프라를 갖춰 WBC(World Best CJ) 2030 목표 달성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글로벌 통합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 글로벌 M&A를 통해 미국, 중국, 베트남 등 세계 각국에 현지 법인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생산, 판매 시스템의 통합 운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글로벌 시스템 구축을 통한 표준화로 해외 법인의 경영 활동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경영 의사 결정 속도 및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킨다는 전략이다.

NSP통신

대표적으로 지난해 인수한 미국 슈완스 사례를 꼽을 수 있다. CJ제일제당과 슈완스가 보유하고 있는 IT 역량을 바탕으로 생산, 물류, 재무, 회계, 영업, 구매 등 경영 활동 프로세스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을 통합∙구축하고 있다. 협업 프로세스 개선 및 내부 프로세스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운영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도 해외로 확대한다. 국내에서는 이미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반복적인 저부가가치 업무를 제거하는 등 현장 업무 효율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e-Accounting’ 프로그램과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인 RPA(Robotics Processing Automation), 챗봇 등이 있다.

G03-8236672469

CJ제일제당은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e-Accounting’을 도입했다. 각종 경비 관련 증빙서류를 없애고(Paperless), 100% 디지털 및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처리하는 재무 효율화 시스템이다.

올해 이 시스템 도입 후 출력 관련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기존 증빙 처리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약 2,000 시간 단축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문서 보관에 필요했던 대규모 공간을 핵심 업무에 활용하면서 업무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법인에도 ‘e-Accounting’ 시스템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RPA, 챗봇 등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도 글로벌 사업장에 전파한다.

업무 환경도 개선한다. 사무실 외에도 회의실, 휴게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자유롭게 접속 가능한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한다.

CJ제일제당이 글로벌 경영 인프라를 세계 톱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은 글로벌 No.1 식품&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갖춰야 할 핵심 DNA인 ‘CBP(Challenge Beyond Possibility)’ 과제 중 하나다. CBP란 ‘두 단계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가능성의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을 의미하는 경영혁신 활동으로, 최초·최고·차별화를 추구하는 CJ의 온리원(OnlyOne) 경영철학을 실현하는 CJ제일제당만의 방법론이자 컬처 코드(Culture Code)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은 다양한 디지털 분야 기반의 혁신 활동을 통해 일하는 문화 선진화에 힘쓰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모든 임직원이 회사와 함께 성장하며 성과에 따른 충분한 보상을 받아 개인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회사, 아침에 눈을 뜨면 출근하고 싶은 자랑스러운 회사에 걸맞은 경영 시스템과 인프라를 갖춰 궁극적 목표인 WBC 2030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