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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26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참가선수,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경상북도 장애인 기능경기대회’ 개회식을 가졌다. (경북도)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26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참가선수,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경상북도 장애인 기능경기대회’ 개회식을 갖고 최고의 장인을 뽑는 장애인 기능 경연의 시작을 알렸다.

오는 28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안동대학교를 비롯해 안동과학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교 영주캠퍼스 등에서 종목별로 진행되며, 22개 직종에 154명의 기능 장애인이 출전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뤄 경북지역의 최고 기능 명장을 뽑는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에게는 최고 50만원의 상금과 함께 해당 직종 기능사 실기시험의 면제 특전이 주어지며, 금상 수상자에게는 9월 전북에서 개최되는 ‘제36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에 경북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힘든 환경 속에서 땀과 노력으로 이 자리에 함께 한 참가자 모두가 승리자”라고 격려하며 “선수들이 갈고 닦은 기능이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는 원천이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며 응원과 지지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1996년부터 매년 경상북도 장애인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해 도내 우수한 기능 장애인을 발굴·육성하고 사회와 기업의 장애인 고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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