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개그맨 출신 방송인 겸 교수 권영찬(백광)이 인천 개항장과 관련한 역사를 시민들에게 전했다.
24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권영찬은 지난 15∼16일 양일간 인천시와 인천 중구청이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해 열려 시민 9만 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막을 내린 ‘2019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에 초대돼 ‘개항장 역사 이야기’ 콘서트를 진행했다.
YTN사이언스 ‘한국사, 탐’의 MC를 맡아 다양한 대한민국의 근대역사와 한국역사 그리고 그 안에 숨어 있는 과학의 진실을 소개한 바 있는 권영찬은 도보탐방과 함께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서 문화재 곳곳에 담겨있는 인천과 개항장의 역사를 재미난 입담으로 설명해 참여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그는 “역사의 아픔과 신식문물의 첫 도입이라는 양면을 가진 인천의 개항을 살펴보면 인천차이나타운에서 우리의 아픈 과거의 역사를 그대로 접할 수 있다”라며 “이를 통해 최초의 국제도시였던 인천에서 근대과학이 어떻게 꽃을 피웠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개항장 일원의 문화재와 문화시설을 무료로 야간까지 개방하고 문화재 도보탐방 및 인천의 근대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특색 있는 공연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한국(김구)테마, 청국테마, 일본테마, 각국테마, 종교테마 등 6가지 테마가 준비돼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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