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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만대학에 가려는 학생들이 26일 대외협력처 국제교류과를 찾아 상담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아대>

[부산=DIP통신] 전용모 기자 = 동아대학교(총장 조규향)는 2012학년도 1학기에 파견할 중국 및 대만 교환학생을 오는 29일까지 접수를 받아 선발한다.

총 파견할 학생은 14개 대학에 42명이다.

중국에는 ▲북경 제2외국어대학에 5명 ▲서남대학 및 서남정법대학에 각 4명 ▲심천대학에 2명 ▲대련외국어대학에 3명 ▲난주대학에 2명 ▲동북사범대학에 2명 ▲수도경제무역대학에 3명 ▲서안외사대학에 3명 ▲마카오관광대학에 2명 등 30명을 파견한다.

또 대만에는 ▲명전대학에 4명 ▲국립중정대학에 4명 ▲국립 대만·고웅사범대학에 각 2명 등 12명을 파견한다.

이외에도 올해 9월에 파견돼 내년 8월까지 수학하는 학생(중국 서남대학 등 10명, 대만 국립정치대학 등 7명)을 포함하면 내년 3월에는 중국 11개 대학에 40명, 대만 6개 대학에 19명의 학생들이 교환학생으로 자매대학에서 공부하게 된다.

특히 대만학생들이 2010학년도 2학기에 16명, 2011학년도 1학기에 15명이 교환학생으로 동아대에 와 공부를 하고 있으며, 부산지역 대학 중 해마다 동아대에 가장 많은 대만 학생이 파견돼 수업을 듣고 있다.

교환학생은 동아대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한 자매대학에 한 학기 또는 1년을 파견, 상대 대학에서 수학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즉 동아대 학생들은 동아대에서 등록한 후 파견되는 대학에서의 수업료를 면제받는다. 또 협정내용에 따라 기숙사 비용 면제와 장학금을 받기도 한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외국대학에서 다른 국가 학생들과 수학하고 교류함으로써 해당 국가의 문화를 체험하고 견문을 넓혀 외국어 능력 향상과 국제화 소양을 키울 수 있게 도와준다. 또 외국대학에서 이수한 학점이 동아대 학점으로 인정돼 혜택이 더욱 크다.

이에 해마다 교환학생 선발에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어 동아대는 지난 19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공고를 거쳐 학업성적과 외국어 능력, 면접, 수학계획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공정하게 선발하고 있으며, 선발된 학생은 출국 전 어학수업과 향후 학습·수학계획 등을 지원한다.

조규향 동아대총장은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는 동아대는 세계화 시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해외파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기회를 잡은 학생들은 더 많이 노력하고 배워 모교와 우리나라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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