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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새색시 한글강사로 변신…한글명예강사 위촉

NSP통신, 전용모 기자, 2011-09-23 18:46 KRD7
#베트남 #레티화이 #한글 #백기현
NSP통신-한글명예강사로 위촉된 레티와이. <사진제공=연제구>
한글명예강사로 위촉된 레티와이. <사진제공=연제구>

[부산=DIP통신] 전용모 기자 = 부산연제구 거제2동 주민센터(동장 백기현)는 베트남 이주여성으로 한글 무료봉사 수업을 하고 있는 레티화이(25) 씨를 ‘한글 명예강사’로 위촉했다.

3년 8개월 전 한국에 시집 온 레티화이 씨는 거제2동 주민센터 한글교실에 다니면서 열심히 공부한 결과 한국어에 능통해졌다.

베트남어와 한국어 2개 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그는 자신의 능력을 살려 동아리를 만들어 베트남 이주여성 10여명에게 한글을 무료로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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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베트남 여성들은 한국어를 전혀 몰라 처음에는 수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레티화이 씨를 만나 한국어 기초강좌를 들으면서 지금은 실력이 부쩍 늘었다고 자랑이다.

백기현 동장은 “어린 나이에 한국으로 시집을 와 우리 말을 능통하게 잘 하고 동아리를 만들어 봉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참 대견하다”며 “내년에는 한글교실 수업의 정식강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이주여성이 한국에 정착하는 모범 사례로 많이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jym1962@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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