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중국 자동차 시장이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양적성장 위주에서 신에너지 차 확대, 수요 양극화, 차량공유 확산으로 변화 중이다.
실제로 신에너지차를 제외한 내연기관차는 역성장 중이다.
연말로 갈수록 규제 현실화로 신에너지차 판매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수요가 프리미엄과 중저가로 양극화되고 있다.
일본업체들은 가성비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고, 로컬업체 간에도 명암이 갈리고 있다.
여기에 차량공유로 인한 수요 감소도 대도시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현실화되고 있다.
중국 로컬 자동차업체 중 길리, 광저우, 동풍 순서로 선호한다.
길리는 프리미엄 시장 진출과 해외 진출 전략이 돋보인다.
광저우는 높은 일본 브랜드 비중이 긍정적이다.
동풍은 중국 자동차 시장의 바로미터로서 의미가 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판매부진을 설비축소로 대응 중이나 판매량 감소 속도가 더욱 빠르다.
중국 부진에 따른 손익 영향은 제한적이나 배당금 감소는 현금흐름에 부정적이다.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20년 이후 상품성이 개선된 신차 투입이 중국사업의 기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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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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