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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 전국 건설현장 총파업 돌입…소형 타워크레인 철폐·임금인상 요구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9-06-03 19:08 KRD2
#민주노총 #건설노조 #타워크레인 #임금인상 #하계휴가
NSP통신-건설노조가 4일 소형 타워크레인과 임금인상을 두고 총파업을 시작한 가운데 전국 파업 현장 중의 하나인 서울 파크원(시공사 포스코건설) 건설현장. (윤민영 기자)
건설노조가 4일 소형 타워크레인과 임금인상을 두고 총파업을 시작한 가운데 전국 파업 현장 중의 하나인 서울 파크원(시공사 포스코건설) 건설현장. (윤민영 기자)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민주노총 건설노조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 및 소형 타워크레인의 철폐를 촉구하며 전국 건설현장에서 1500대의 기계를 멈추고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가운데 3일 오후 5시부터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타워크레인분과위원회(이하 건설노조)에 따르면 한국노총 전국타워크레인조종사노동조합 역시 동시에 고공농성에 돌입해 전체 타워크레인 현장의 90%가 멈춰설 것이라고 예견했다.

건설노조가 쟁의행위찬반투표 재적조합원 59.63% 찬성으로 가결된 타워크레인 고공농성을 하면서 총파업에 돌입하게 된 배경은 정부의 소형타워크레인에 대한 강도높은 규제가 없어 20시간만의 교육으로 누구나 조종을 할 수 있어 안전이 위협 받는 점과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 과정에서 임금 협상이 결렬된 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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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건설노조가 집계한 소형타워크레인 사고 현황은 2016년부터 4년간 총 30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중 7건의 사고에서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소형 타워크레인은 건설기계 등록 제원 조건이 명확하지 않고 불법 개조 장비가 사고를 일으키고 있지만 정부가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 점을 건설노조는 지적하고 있다.

건설노조는 현 기본금과 상여금을 포함해 7%의 임금 인상과 8월 둘째주로 묶여 있는 하계휴가의 탄력적 운녕, 건설현장 휴게실 설치 조건 완화, 소형타워크레인 철폐 등의 요구안을 두고 무기한 총파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NSP통신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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