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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수학인강 스타강사 차길영이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무대인 ‘온드림스쿨’에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섰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고 KBS미디어가 주관하는 ‘청소년 공감콘서트 온드림스쿨’은 미래의 주역인 중·고등학생 청소년들에게 창의인성 함양과 진로탐색 기회를 주기 위한 명사 릴레이 강연콘서트이다.

차길영 강사는 전북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청소년 800명과 함께 진행되는 첫 번째 콘서트에서 1부 강연자로 나서 ‘스라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스라밸’은 ‘스터디 라이프 밸런스’의 줄임말로 일과 삶의 균형을 의미하는 ‘워라밸’의 학생 버전이다.

차길영 대표 (세븐에듀 제공)

차길영 강사는 “공부와 삶의 균형이 깨지면 한창 성장기인 아이들에게는 피해가 심각하다. 수면 부족, 스트레스로 인한 체력과 면역력 저하로 이어지는 건 시간문제이며 우울증과 각종 질병에 노출될 확률도 높다. 그리고 또 한 가지 가장 큰 문제점은 ‘더 나은 삶’을 위해 하는 공부가 삶의 균형을 망치게 될 경우, 오히려 학업 성취도와 삶의 만족도를 떨어뜨린다. 이는 어른이 된 이후에도 이어질 확률이 높다.”라고 말하며 ‘스라밸’을 지키는 방법에 대한 열띤 강연을 이어 나갔다.

이어 요즘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음악과 칼군무 속에도 수학 공식이 숨어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며, 중·고등학생들에게 수학은 어려운 과목이 아니라 재미있고,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과목임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세상을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수학을 과연 어떻게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해 “수학 1등급 공부법은 첫 번째, 수학 공부는 한번 공부할 때 100분씩 집중해서 한다. 두 번째는 한 문제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풀어본다. 세 번째는 풀이노트를 쓰는 것.”이라고 밝혔다.

2부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의 강연이 이어졌으며, 방송인 박경림과 배우 박재민의 사회를 비롯한 인기가수 및 지역 청소년 동아리의 공연과 멘토링 Q&A 시간 등으로 구성됐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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