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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97%, 31일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예상

NSP통신, 윤하늘 기자, 2019-05-29 14:18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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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국내 채권전문가 97%가 오는 31일 개최되는 한국은행(이하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1.7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29일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52개 기관)이 설문에 응답한 결과 이들 중 97명이 5월 금통위에선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봤다.

6월 채권시장지표(BMSI)는 종합지표가 전월(92.9)보다 7.5p 상승한 100.4로 집계됐다. 금투협은 “미·중 무역갈등의 심화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돼 채권시장의 심리가 소폭 호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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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I가 100을 넘으면 채권시장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준금리 BMSI의 경우 100 이하면 인상, 100 이상이면 인하를 예상한 것을 의미한다.

금리전망 BMSI는 122.0으로 전월 대비 38.0포인트 올라 대폭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투협 관계자는 “수출 및 설비투자 부진으로 1분기 GDP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경기 둔화 우려가 확대된 영향을 받아 채권시장 금리하락을 예상하는 응답자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물가 BMSI는 96으로 전월(93) 대비 3p 올랐다. 금투협은 “소비자물가가 4개월 연속 0%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당분간 저물가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다음 달 물가 하락 응답자 비율이 올랐다”고 말했다.

한편 환율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전월(21%)보다 17%p 상승한 38%로 나타났다. 금투협 관계자는 “수출 부진 장기화 등 국내 경기둔화 때문에 원화 약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 탓에 다음 달 환율 상승 응답자 비율이 오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환율 BMSI는 전월(84.0) 대비 12.0p 하락한 72.0을 기록했다. 반면 환율 하락을 예상한 응답자는 전월 대비 5%p 늘어난 10%를 보였고 보합을 예상한 응답자는 52%로 전월보다 줄어들었다.

NSP통신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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