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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김정훈’·가수 ‘김정훈’, 태국 참전용사촌가다

NSP통신, 임창섭 기자, 2011-09-08 16:02 KRD2
#김정훈 #국회의원 #가수 #UN #태국
NSP통신-한국동란이 벌어진지 61년만에 나란히 태국의 6.25 참전 용사촌을 방문한 국회의원 김정훈(부산 남구갑)과 남성듀오 UN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이 태국의 아이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한국동란이 벌어진지 61년만에 나란히 태국의 6.25 참전 용사촌을 방문한 국회의원 김정훈(부산 남구갑)과 남성듀오 UN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이 태국의 아이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부산=DIP통신] 임창섭 기자 = 지난달 29일 태국 북동부 잇산 지역의 소도시 야소톤에 국제평화기념사업회와 아시아공동체학교가 공동으로 설립한 ‘한국 문화 교류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한국동란이 벌어진지 61년만에 국회의원 김정훈(부산 남구갑)과 남성듀오 UN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정훈, 이 ‘두 김(金)’이 나란히 센타개원에 맞춰 함께 태국의 6.25 참전 용사촌을 찾았다.

당시 이름도 모르던 나라에 와 젊은 피를 뿌렸던 용사들에 대한 ‘보은’ 차 태국을 방문한 ‘두 金’은 지난 8월 26일 4박5일 일정으로 이제는 노약해진 당시 참전용사들과 후손들을 만나 그들을 위로하며 시간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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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이날 참전 용사 30여 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한국은 여러분의 도움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으며 이제는 국제평화기념사업회와 시민단체, 한국 학생들이 태국의 인재 양성과 경제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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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태국방문에는 김의원이 이사장인 국제평화기념사업회와 열린의사회, 아시아공동체교사와 학생, 나눔재단, 부경대 유엔서포터즈, 부경대 경성대 부산외대 동명대 부산예대 등 부산 남구지역 5개대학 총학생회 등 50여명이 대거 동참했다.

태국 학생들은 한국에서 온 컴퓨터와 각종 학용품을 신기한 듯 만져보며 5개 대학 총학생회장단이 준비한 마술쇼와 공연, 한국 음식 등을 즐기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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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90세를 바라보는 참전 용사 판엑짤라(87) 씨는 “나는 전쟁때 1년간 부산과 대구, 평양 등지에서 의무관으로 활동했다. 그 때는 한국 상황이 너무 힘들었는데 이렇게 발전하다니 감회가 새롭다”며 당시를 회상하며 감회의 눈물을 흘렸다.

이곳 지원센타에는 컴퓨터와 한글, 태권도 교실과 한국영화 상영관 등이 설치돼 있으며 태국 아이들은 이곳에서 많은 한국 문화를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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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은 국제평화기념사업회와 나눔재단 평화나눔사업단이 제작하는 한국전쟁 참전군과 유가족들의 사연, 그들이 이야기하는 평화의 의미를 담을 다큐멘터리에 노래로 참여한다.

태국을 첫 회로 오는 2012년까지 참전국 16개국을 모두 담아낼 이 다큐멘터리는 한국전쟁에서 희생한 유엔 참전국에 헌정하는 최초의 앨범이다.

음원 수익금 전액이 참전국을 돕는 기금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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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다큐멘터리 제작과 함께 부산 남구에 있는 유엔기념공원의 평화 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 지원사업도 활발히 펼칠 것”이라며 “세계 유일의 자유 성지인 유엔평화문화특구가 미래를 위한 국가적 외교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1@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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