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가 치매의 위험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만 75세(1944년생) 어르신과 만75세 이상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집중치매검사를 실시한다.
광양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집중 치매검진 대상자에 안내문을 배포하고 홍보에 나섰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방문 요청이 있을 경우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진 대상자는 치매안심센터에 오전 9시~오후 6시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검사는 1차로 치매선별검사를 시행해 정상, 인지저하자로 분류하고, 정상군은 매년 치매 조기검진을 받도록 안내하며, 인지저하군은 협약병원에 의뢰해 진단검사(신경인지검사, 전문의상담) 및 감별검사(머리CT ,혈액검사)를 시행한다. 검진비는 시에서 전액 지원하고 있다.
최종 검진결과 치매로 확진 받고 약제를 복용할 경우 월 최대 3만 원 이내의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문등록, 배회인식팔찌, 인지재활 프로그램, 사례관리, 조호물품, 가족자조모임 등 맞춤형 치매 통합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만 60세 이상이더라도 광양시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할 경우 언제든지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치매 검사에 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광양시 치매안심센터 또는 치매상담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박인순 치매안심센터팀장은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로 중증상태로 진행을 지연시켜 환자와 가족의 고통과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치매 걱정없는 건강도시 광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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