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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삼성중공업(010140)은 지난 22일 부유식 생산설비 1기를 아시아지역 선주로부터 1조1040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공시된 설비는 인디아 Reliance MJ FPSO인 것으로 예상된다.
공시에 따르면 달러선가(매매기준환율 1,137.1원)는 9억7000만달러인데 현지공정 금액을 감안할 경우 10억 달러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1분기 신규수주는 해양플랜트 수주가 없는 가운데 LNG선 7척을 수주해 금액으로는 13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신규수주 12억 달러 대비로는 8.3% 증가한 수치이고 올해 연간 상선수주목표 58억 달러 대비 진행률은 22.4%로 무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지난 22일 수주한 생산설비 1기를 추가한 올해 누적수주는 23억 달러로 주요 상장 조선사 중 가장 양호한 수주성과를 달성했다.
정동익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해양플랜트 수주가 전무했었으나 이번 수주를 필두로 하반기에도 추가수주 소식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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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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