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재건축 심의 지연, 아파트 거래 급감 등 서울 지역의 주택 동향이 여전히 얼어붙어 있다. 강남 재건축 단지도 연이은 심의 지연으로 호가가 하락 중이며 서울 전체의 아파트도 일부 급매물만 거래되는 양상을 보였다.
○…(거래) 4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여전히 뚝=봄 철임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은 여전히 겨울에 머무르고 있다. 거래절벽이 지속되면서 급매물만 거래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은행 가계대출 증가세도 하향세다. 하지만 신규물량 공급으로 인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꾸준했다. 업계는 이사철이 시작됐지만 가계대출 증가세가 반등을 기대하고 있지는 않다.
○…(토지)지난해 말 외국인 보유 국내 토지는 241.4㎢=2018년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전년 대비 1.0%(249만㎡) 증가한 241.4㎢(2억 4,139만㎡)이며, 전 국토면적(100,364㎢)의 0.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에 따르면 국적별로는 미국은 전년대비 0.6% 증가한 1억 2,551만㎡이며 전체 외국인 전체 보유면적의 52.0%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 중국 7.8%, 일본 7.6%, 유럽 7.4%, 순이고, 나머지 국가가 25.2%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전년 대비 2.1% 감소한 4182만㎡이고, 전체의 17.3%로 외국인이 가장 많은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며 전남 3791만㎡(15.7%), 경북 3581만㎡(14.8%), 제주 2168만㎡(9.0%), 강원 2107만㎡(8.7%) 순으로 보유면적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비) 서울 강남 재건축 시장 올스톱=서울 강남 재건축 시장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찬바람이 불고 있다. 정부의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안전진단 강화 등 각종 규제와 서울시 재건축 심의 반려 등으로 주민과 정부간 마찰만 부추기고 있는 상태다.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주민들은 불투명한 정비사업에 떨어지는 집값도 걱정이다. 은마아파트 조합은 서울시청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었으며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조합은 재건축 심의 지연에 항의하는 대형 현수막을 설치한 바 있다.
NSP통신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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