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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이 자체 지역화폐 명칭을 ‘오색전’으로 결정하고 오는 15일 공식 출시한다.

오산시는 이를 위해 1일부터 가맹점 모집을 실시한다. 오색전은 전국 명칭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전통 오방색을 기초로 오산의 상징 5가지를 담아 오산 경제를 빛나게 하는 복덩어리가 되고자 하는 염원을 담았다.

오방색 중 흑색은 시조인 까마귀, 황색은 시목인 은행나무, 적색은 시화인 매화, 청색은 오산천, 백색은 독산성·세마대지를 각각 상징한다.

가맹점 모집 대상은 관내 업소 1만여 개로 대형마트,기업형슈퍼마켓(SSM),유흥업소,사행성 업소 등 일부업종을 제외한 전통시장·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이다.

가맹점 신청은 시청 지역경제과를 방문해 접수하거나 전통시장은 오색시장상인회에서 할 수 있다. 가맹점 접수는 1일부터 시작되며 연중 상시 접수할 수 있다. 별도 가맹비는 없다.

시가 또 지역화폐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가진 오색전 마케터를 현장에 보내 오색전 홍보, 가맹점 모집·접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 화폐 오색전은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상인들의 매출을 증가시키는 등 골목상권·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관내 모든 업소들이 참여하도록 가맹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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