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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이하 한은) 총재가 1일 “라디노미네이션(이하 화폐단위 변경) 논의를 지금, 롸잇나우(right now) 하자고 한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1일 연임 1주년 출입기자간담회에서 화폐단위 변경 논의와 관련된 이 총재의 발언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먼저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의를 해서 답변을 했다”면서 “화폐단위 변경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해서 그야말로 원론적으로 논의할 때는 됐다고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지난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화폐단위 변경을 논의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의 발언 이후 ‘화폐개혁’ 이라는 말도 나올 정도로 파급 효과는 상당했다. 이와 관련해 찬성론자와 반대론자가 나올 정도였다.

이 총재는 간담회에서 “이 논의(화폐단위 변경)는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하는 인식이 돼 있을 때 가능할 것”이라면서 “화폐단위 변경 논의를 먼저 주도하고 할 그런 의도로 말한 것은 아니고 질의응답 과정에서 질문해서 답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꼭 이 시점이 아니더라도 지금이라고 하는 것은 이제는 그런 논의가 이루어질 여건이 됐다 이런 뜻에서 말한 것”이라면서 “지금, 롸잇 나우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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