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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제334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날선 질타 이어져

NSP통신, 이지은 기자, 2019-03-27 18:17 KRD2
#이재명 #이재정 #저출산 #미세먼지 #꿈의학교

저출산, 지역화폐, 농촌 불안정, 꿈의학교, 미세먼지 화두

NSP통신-27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34회 임시회 2차 본회의가 개최됐다. (경기도 합동취재단)
27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34회 임시회 2차 본회의가 개최됐다. (경기도 합동취재단)

(경기=NSP통신) 이지은 기자 = 27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제33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재정 교육감의 일문일답이 진행됐다.

진용복 경기도의원은 저출산에 대해 경기도의 충분하지 못한 정책을 언급했다. 또 저출산 정책홍보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경기도내 직장 어린이집 설치가 아직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음을 문제 제기하며 저출산 극복의 선도적 입장을 가져 저출산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공기관의 출산 여성에 관한 제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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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도지사는 “저출산은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라며 “근본적인 문제는 아이를 낳고 싶은 사회이냐 아니냐의 문제이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 정책은 아이를 낳는 것이 아니라 출산, 양육, 보육, 교육, 취업 걸쳐서 연관돼있기 때문에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특정 정책으로 해결할 수없어 정책을 전체적으로 바라봐야한다”고 설명했다.

또 “홍보방식 지적에 대해서는 동의한다”라며 “앞으로는 지속해온 예전 방식을 버리고 SNS를 적극 활용해 많은 도민이 정책을 알 수 있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직장 어린이집 부족현상은 방법이 없어서 못 하는 게 아니라 의지, 결단, 재원의 문제이다”라며 “앞으로 개선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NSP통신-27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제33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경기도 합동취재단)
27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제33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경기도 합동취재단)

이영주 경기도의원은 경제적인 불안함을 안고 사는 농가 문제를 안건으로 제시하며 단순히 지원금 제도가 아닌 새로운 방식의 농업 살리기 해결책이 제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화폐 인터넷 시스템을 구축해 현장결제가 어려운 펜션과 같은 숙박시설이나 체험농장 등의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 편리하게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 도지사는 “농촌에 인프라를 구성해 귀농민을 육성하게 된다면 일자리 지원제도보다 혁신적으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농업과 관광, 교육을 결합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발상의 전환으로 농촌을 발전시켜야한다”고 답했다.

덧붙여 “지역화폐 사용의 편의성 확대에 관해서는 공감하지만 모든 사람의 세금으로 받는 혜택은 불편함을 감수하고 이용해야 한다”라며 “지류로 소비하는 것이 지역경제에 더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지역화폐 온라인 사용은 조금 더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NSP통신-27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제33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경기도 합동취재단)
27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제33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경기도 합동취재단)

추민규 경기도의원은 꿈의학교가 1.9%의 학생을 위한 시혜적 행정이 아니냐고 질문했다. 또 경기꿈의대학 홍보가 한곳에 치중돼 있는 상황에 대해 지적하며 완전한 자율성을 위해 생활기록부에 기재하지 않는 것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 중앙이슈에만 관심이 있고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등한시한다고 강한 발언을 했다. 무상교복으로 인해 교복값이 상승한 것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꿈의학교가 미래교육의 모델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라며 “일정 학생에게만 혜택을 주는 행정이 아닌 원하는 학생에게 기회를 주는 제도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학교를 방문해보니 자기의 진로와 적성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사람이 없었다”라며 “그저 점수에 맞는 과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본인에게 맞는 진로를 찾았으면 해 꿈의대학 제도를 추진하게 됐다”고 했다.

덧붙여 “야간자율학습 대신 조금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라며 “겨우 3년차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생활기록부에 기록하는 것은 대학에서 제안한 것으로 폐지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꿈의대학을 학생들이 선택하도록 하고 싶었는데 첫해 조사해보니 학부모가 선택하게 돼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부모와 학생의 호응이 필요해 모 라디오에 홍보를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 교육감은 미세먼지 매뉴얼이 도교육청 공무원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미세먼지 매뉴얼은 학생, 학교장, 교직원 모두 볼 수 있게 세세하게 만들었다”라며 “전국 최고의 매뉴얼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만들었다”고 반론했다.

한편 제334회 임시회는 26일을 시작으로 4월 4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NSP통신/NSP TV 이지은 기자, zeunby@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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