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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상서 석유제품 운반선 화재···2명 사망, 4명 구조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19-03-20 11:50 KRD7
#여수해경 #석유제품 운반선

여수해경 화재 원인 및 사고 경위 파악에 주력

NSP통신-석유제품 운반선의 화재를 여수해경이 진화하고 있다. (여수해경)
석유제품 운반선의 화재를 여수해경이 진화하고 있다. (여수해경)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해경이 여수 오동도 앞 해상에서 불이 난 석유제품 운반선 T호에서 4명을 구조했으나 화재 진화 중 탈출하지 못한 선원 2명이 숨졌다.

화재를 진화한 여수해경이 09시 30분경 갑판장 김모(65세, 남)씨와 갑판원 김모(70세, 남)씨를 2층 거주구역 내 개인침실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재 해경은 선내에 진입해 내부 소화 작업에 있으며, 숨진 채 발견된 선원 2명 시신을 수습해 여수 소재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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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관계자는 “잠재화재 진화에 총력을 다 하고 있으며 화재가 완전 진압 되는 대로 선장 및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석유제품 운반선 T 호는 지난 18일 부산에서 출항해 19일 새벽 여수 묘박지에서 화물유(벙커-C430톤, 경유 60톤) 이적 작업을 완료하고 오늘 오전 5시 20분경 여수항 인근 묘박지에서 출항 부산항으로 항해 중 화재가 발생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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