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국방부 노후 군 관사 부지인 서울시 시흥동 옛 필승아파트 부지를 정부 재정투입 없이 청년임대주택과 군 관사,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 400가구 규모의 복합시설로 위탁 개발한다.
캠코 관계자는 “이번 필승아파트 부지 위탁개발사업으로 도심 내 노후관사를 활용해 청년임대주택, 군 관사 등 공익시설과 상업시설을 복합개발함으로써 청년층 주거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캠코는 기획재정부의 2019년 국유재산종합계획에 따라 국유재산의 적극적인 개발과 활용을 통해 사회적 가치 제고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월 기획재정부의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에 따라 국유재산 위탁개발대상 재산으로 선정된 해당 부지는 지난 1981년 건립돼 노후도가 심각한 대표적인 도심 내 미활용 국유재산이다.
캠코는 해당 부지를 정부 재정투입 없이 청년임대주택과 군 관사, 오피스텔, 판매시설 등 약 400가구 규모의 복합시설로 구성할 예정이다. 연면적 5만6870㎡ 규모의 해당 부지에는 총 사업비는 1620억원이 투입된다.
캠코는 위탁개발사업 세부방안 수립을 위해 이미 지난해 12월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오는 6월까지 기본계획 승인을 받고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2021년 6월 최종 사업계획을 승인받을 계획이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05년부터 정부 및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의 청·관사를 민간 공공주택, 임대시설을 복합개발하는 국·공유지 위탁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총사업비 2조 1240억원 규모, 총 32건의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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