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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은행 BIS 총자본비율 전년 0.11%p↑…카카오‧수협은행 하위권

NSP통신, 윤하늘 기자, 2019-03-11 17:4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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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케이·하나‧부산은행 총자본비율 16% 상회

NSP통신- (금감원)
(금감원)

(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지난해 말 국내은행 BIS 총자본비율은 15.35%으로 전년 대비 0.11%p 올랐다. 금융당국의 규제수준을 상회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11일 2018년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을 발표하고 “지난해 말 국내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5.35%, 13.20%, 12.61% 및 6.57%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말과 비교하면 0.11%p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15년 바젤Ⅲ 기준을 도입한 이후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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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본증가율(총자본 기준)은 5.2%로 집계됐고 위험가중자산증가율도 4.5%로 각 자본비율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단순자기자본비율은 총위험노출액 증가율이 8.2%로 나타났고 기본자본 증가율 5.1%를 상회하면서 전년말 대비 0.19%p 하락했다.

기본자본비율은 13.20%로 0.07%p 늘었고 보통주 자본비율은 12.61%p로 0.05%p 상승했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6.57%로 0.19%p 떨어졌다.

은행별로 보면 씨티·광주·케이·경남·하나·부산 등이 총자본비율이 16%를 넘어 상위권을 형성했고 카카오뱅크‧수출입은행‧수협은 13%대로 하위권을 형성했다.

은행지주회사의 BIS기준 총자본비율‧기본자본비율‧보통주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4.26%, 12.93%, 12.29% 및 5.87%로 나타났다.

기본자본비율은 0.01%p 상승했지만 총자본비율은 0.13%p‧보통주자본비율 0.10%p 떨어져 전년 말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자본 증가율(총자본)은 8.7%를 기록했고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은 9.7%로 나타나 이를 상회했기 때문이다.

단순자기자본비율은 경우 총위험노출액 증가율이 10.4%로 나타나 이에 기본자본 증가율 9.5%를 상회하면서 전년 말 대비 0.05%p 하락했다.

은행지주회사별 총자본비율은 하나(14.94%), 신한(14.88%), KB(14.60%), 농협(13.84%) 등이 높은 수준을 보였고 DGB(12.86%), JB(12.73%), 한국투자(11.54%) 등이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및 영국 브렉시트 협상, 국내 경기부진 등 대내외 경제‧금융여건의 불확실성 지속에 따라 자본비율이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의 자본적정성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면서 “지속적인 자본확충 및 내부유보 확대 등을 통해 적정수준의 손실흡수 능력을 확보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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