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국·공유지 전문 디벨로퍼로서 공공개발사업의 공공성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해 업체선정, 계약적정성 등의 심의·심사를 전담하는 공공계약실을 올해 2월부터 신설·운영한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금번 캠코형(型) 계약·심사제도 운용을 통해 공공개발업무 공정성 및 운용 효율성이 제고될 것”이라며 “신뢰받는 공공 디벨로퍼로서 공공계약 운용방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공정하고 투명한 공공조달시장 생태계 조성 및 사회적 가치 구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캠코 공공계약실은 개별 사업단위로 분산되어 이루어지던 공공개발사업 관련 계약·심의업무를 통합해 ▲계약·심의 운용방안 마련 ▲계약심의위원회 및 기술자문위원회 운영 ▲관련 제도 정비 및 수립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캠코에 따르면 이번 공공계약실 신설은 캠코의 공공개발사업 관련 공사·용역·물품 등 계약규모가 전년도 1749억원(신규계약금액 기준)에서 향후 연간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담조직 운영을 통해 계약관리의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공공계약의 공정성을 제고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건설계약 운용방안’을 확대 추진함으로써 물품 구매, 조달 등 계약절차의 모든 단계에서 계약업무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캠코형(型) 계약·심사기능을 도입하고 신진건축사 대상 설계공모,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 및 사회적 기업의 자재 구매와 판로 지원 등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다양한 시장참여자에게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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