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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박순자 국회의원이 필리핀 이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박순자 국회의원실)

(경기=NSP통신) 나수완 기자 = 박순자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21일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에서 필리핀 이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안산시 관내에 거주하는 필리핀 이주민은 지난해 12월 기준 1122명으로 중국, 우즈벡, 러시아 등에 이어 7번째로 많은 숫자를 차지하고 있다.

간담회는 외국인주민 거주현황에 대한 보고에 이어 필리핀 이주민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박순자 국회의원은 “필리민 이주민을 비롯한 외국인 주민들은 이미 우리 곁에서 함께 울고 웃는 이웃”이라며 “안산시 국제문화센터 건립 예산 확보를 통해 외국인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18대 국회에서 대통령 특사로 필리핀을 방문해 양국의 우호증진을 이끌었으며 특히 지난 2011년 있었던 필리핀 어학연수 한국어린이 억류사건 당시 외교력을 바탕으로 사건 해결에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NSP통신/NSP TV 나수완 기자, nasuwan20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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