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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봄 시즌 결혼예복 男 트렌드 변화 ‘꿈틀’

NSP통신, 정유석 기자, 2019-02-21 18:10 KRD7
#결혼 #웨딩 #예복 #신랑 #턱시도

(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매년 그루밍 족(패션과 미용 등 외모에 시간과 금전을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이 늘고, 과거와 달리 가족단위 중심의 스몰웨딩이 시대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해 나가며 바뀌어지고 있는 결혼풍습이 예복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턱시도로 대변되던 신랑 측 예복은 결혼식 이후에도 실생활에 착용 가능한 멋스러운 정장으로 변화돼 가고 있다.

맞춤정장 업계에 따르면 이는 단 한 번의 결혼식을 위해 굳이 소장용으로나 간직할 만한 턱시도를 구입하거나 대여하는데 고액의 지출을 꺼리는 실속파 예비신랑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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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루밍 족의 예비신랑들이 획일화된 턱시도보다 자신의 신체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피트된 정장을 더욱 선호하고 있는 것도 이유가 되고 있다.

이는 가성비와 가심비, 실용성과 패션감까지 두루 갖춘 맞춤정장의 예복은 ‘신랑 = 턱시도’라는 불변할 것 같았던 결혼식의 한 공식을 빠르게 깨트리고 있어 주목을 끈다.

수제정장의 명인인 장준영 의상디랙터(봄바니에 대표)는 “봄철 결혼식을 위해 예복을 겸한 맞춤형 정장을 문의하거나 제작을 위해 전문 숍을 찾는 신세대 예비부부들이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며 “이 역시 가격 부담을 느낀 실속파 청춘들은 기성복 숍으로 발길을 하기도 한다. 이전 턱시도를 찾았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시대상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고 말했다.

이어 “웨딩드레스의 아름다운 신부의 모습에 턱시도를 대신한 정장으로 멋스러움과 남자다움을 더해낸 신랑의 모습을 어쩌면 결혼식에서 앞으로 자주 볼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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