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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지난해 계약심사 제도 시행으로 총 85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계약심사는 물품‧용역‧공사 등 수요 물자에 대한 예정가격의 적정성을 심사해 지방교육재정의 효율성을 도모하는 제도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공사 867건, 용역 248건, 물품 363건 등 총 1478건, 5117억원의 계약을 심사했다. 이는 전년 대비 724억원 증가한 규모다.
예산 절감액 85억원은 공사 67억원, 물품 11억원, 용역 7억원이며 이는 과다 산정 물량을 적정화하고 합리적 공법을 적용해 예정원가의 문제점을 바로 잡은 결과다.
이외에도 거래실례가격 미적용, 설계도서 오류‧누락, 인건비 계상 오류 등 계약 관련 부적정 사항에 대한 컨설팅도 함께 진행해 심사 대상 계약이 올바르게 집행될 수 있도록 했다.
윤봉춘 경기도교육청 재무담당관은 “앞으로도 계약심사를 통해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계약 절차의 투명성에 제고될 수 있도록 심사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2012년부터 전국 교육기관 중 최초로 계약심사 제도를 도입해 이후 7년간 총 614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NSP통신/NSP TV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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