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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사이버대, 재학생 '학업 및 봉사수기 공모전' 시상식 가져

NSP통신, 최병수 기자, 2019-02-20 11:19 KRD7
#영진사이버대학교 #학업수기 #봉사수기 #대구시

주경야독 학업수기, 이웃사랑 실천 봉사 수기 등 진솔한 감동 전해

NSP통신-영진사이버대학교는 19일 대구 본교 캠퍼스 회의실에서 재학생 학업수기 및 봉사수기 시상식을 가졌으며, 이날 시상식에 참여한 수상자들과 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사이버대학교)
영진사이버대학교는 19일 대구 본교 캠퍼스 회의실에서 ‘재학생 학업수기 및 봉사수기 시상식’을 가졌으며, 이날 시상식에 참여한 수상자들과 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사이버대학교)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영진사이버대학교(총장 조방제)는 지난 19일 ‘재학생 학업수기 및 봉사수기 공모전’시상식을 가졌다.

학업수기 공모전은 재학생들의 다양한 학업사례나 에피소드 등을 재학생들이 함께 공감하고 학업성취도를 고취하는 차원에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봉사수기 공모전도 재학생들의 봉사활동을 격려하고 봉사의식을 고취하고자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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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은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재학생들의 주경야독 학업수기, 봉사활동의 감동과 보람, 이웃에 대한 사랑실천 등 다양한 수기가 공모돼 학생들의 알찬 대학생활을 위한 바람직한 참여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학업수기 공모전에서 강미경 씨의 ‘시간을 쪼개는 연금술사’가 최우수상을, 조경호 씨(부동산학과 2학년, 39)와 최승자 씨(노인복지학과 1학년, 67)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봉사수기는 김민서 씨의 ‘할머니의 김치’가 최우수상을, 주용희 씨(사회복지계열 2학년, 47)와 박지혜 씨(사회복지계열 2학년, 45)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며 각 수기 총 12명의 학생들에게 시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이들 수상자에겐 총상금 200만원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대학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열람 가능하다.

“내게 공부는 사치였어요. 남들 다 가는 대학이라는 말은 내게 해당하지 않았죠.”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젊은 날 학업을 포기했던 강미경(51)씨는 지난 16일 대학 졸업장을 받아들고 기쁨의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바쁘게 살아온 그는 자녀가 모두 대학생이 된 40대 후반에서야 용기를 내 대학 문을 두드렸다고 학업 수기에서 밝혔다.

학업수기 최우수상을 받은 강미경 씨는 “늦깎이 대학생으로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하루하루가 자신과 싸움이었다. 그렇지만 상담심리학 공부를 하면서 현실에 쫓겨 살아가는 자신을 돌아보게 됐고, 온라인으로만 접하던 학교생활을 오프라인을 통해 선후배 학우들과 교류하고 교수분들을 만나면서 새로운 목표와 열정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민서(경영학과 1학년, 45)씨는 “안 되면 나 혼자라도 한번 해보자”라는 수기로 봉사수기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연한 기회 시골 동네에서 만난 홀몸어르신 할머니를 돕고자 행정기관을 찾았으나 여러 이유로 정부 도움을 받을 수 없었고 그렇게 할머니를 위한 작은 일을 시작한 그녀의 수기는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김 씨는 수기에서 “할머니 김장, 손빨래, 청소 등 작은 봉사를 매년 실천했고, 봉사를 통해 자신의 깊은 상처를 치유하게 됐다”며 “누군가를 위해 열심히 살아보자는 생각이 들었고, 이후 일주일에 한두 번은 꼭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들은 말한다. 사는 것도 바쁜데 왜 고생을 하냐며.... 하지만 그 안에 있는 내 작은 행복과 기쁨은 누구도 알지 못한다. 누군가 기뻐하고 웃을 수 있다면 계속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하며, 이것이 봉사하는 삶으로 이끌어준 할머니와의 사랑을 계속 지켜나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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