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수원시, 자동차 민원 도내 최다…온라인 이전등록 비율 늘려

NSP통신, 남승진 기자, 2019-01-30 10:20 KRD7
#자동차 #수원시 #민원 #중고차 #등록

일평균 8000여건 민원 처리

NSP통신-수원시 민원실. (수원시)
수원시 민원실. (수원시)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 자동차등록민원 건수가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 도로교통관리사업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수원시 전체 자동차등록민원처리 건수는 194만 건에 달했다.

1일 평균 방문 민원인은 1000명, 1일 평균 민원처리 건수는 7909건에 이른다. 주요 처리 민원은 자동차등록(신규·이전), 압류, 등록원부, 등록증, 건설기계등록 등이다.

G03-8236672469

지난해 기준 수원시 자동차등록 건수는 32만1514건으로 인구가 100만명 가량인 성남시(5만6895건), 고양시(8만7748건), 용인시(10만5158건)의 3~5배 수준이다.

인구 76만명인 화성시는 2만9328건이다. 자동차 취득세는 관외분이 595억원으로 관내분(411억원)보다 1.45배 많다.

수원시의 자동차등록민원은 지난 2010년 12월 ‘전국 자동차 무관할 등록제’가 시행되면서 급격히 늘어났다. 무관할 등록제 시행 전에는 자동차 사용 본거지에서만 등록할 수 있었다.

2020년 3월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매매단지인 도이치 오토월드가 문을 열면 매매상사가 현재 193개에서 320개로 늘어나 자동차등록 민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 도로교통관리사업소는 자동차등록 관련 민원인 방문·민원처리 건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민원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해 자동차 등록 민원(32만1514건) 중 70%(22만5700건)를 차지하는 매매상사의 온라인 이전 등록 비율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온라인 이전 등록 시스템은 온라인상에서 간편하게 자동차 이전 등록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온라인 이전등록시스템은 중고차매매상사에서 전자매매계약서를 작성하고 본인 인증을 하면 별도 서류 제출 없이 간편하게 자동차 이전등록을 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2월 중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수원지부와 온라인 이전등록 향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은 자동차매매상사가 온라인 이전등록 시스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민경익 수원시 자동차등록과장은 “사업소 인력을 늘리는 등 증가하는 민원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다른 지자체에 모범이 되고 향후 특례시에 걸맞은 고객 중심의 선진적인 자동차등록 관리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