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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예타면제 좌절…수원시, “좌절감 넘어 분노 안겨줬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2019-01-29 17:41 KRD7
#수원시 #신분당선 #수원광교 #성남정자 #예비타당성

“정부, 구체적 사업실행 로드맵 제시하라”

NSP통신-수원시청 전경. (NSP통신 DB)
수원시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면제 사업에서 신분당선 연장사업이 제외되자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입장문을 내고 정부를 비판했다.

신분당선 연장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2006년 확정·고시한 사업으로 당초 정부는 2019년까지 성남 정자에서 수원 호매실까지 신분당선을 연장하기로 했다.

1단계인 성남정자‧수원광교 구간이 2016년 개통됐음에 반해 2단계인 광교‧호매실 구간은 예타 결과 B/C값이 1을 넘지 못한다는 이유로 아직 착공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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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수원시의 입장문이다.

오늘 경제부총리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선정 발표는 수원시민들에게 좌절감을 넘어 엄청난 분노를 안겨주었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사업은 서울, 수원을 거쳐 화성까지 연결되는 수도권 남부지역의 대표적인 간선 철도망으로 국가 장기 플랜이다.

특히 신분당선 연장사업은 이미 2003년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광역교통시설부담금 5000억원이 확보돼 있다.

그리고 2006년 호매실택지개발시 정부가 해당사업 추진을 약속한 바 있는만큼 국가 정책에 대한 신뢰도 제고를 위하여 신분당선 연장사업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

오늘 발표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신분당선 연장 추진계획의 동어반복에 불과하다.

신분당선 연장사업에 대한 확고한 실행이 담보되지 않는 원론적인 계획 발표로는 수원시민들의 실망감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다.

이에 수원시는 신분당선 연장구간에 대한 구체적 실행 로드맵을 제시해줄 것을 촉구한다.

또한 시민사회, 지역정치권과 강력한 연대와 협력을 통해 신분당선 연장사업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신분당선연장사업 T/F’를 구성, 정부의 약속이 이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기반을 모색해 나갈 것이다.

NSP통신/NSP TV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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