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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의회 김영관 의원, ‘자연생태계의 보고’ 장록습지 보호 촉구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9-01-21 14:2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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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 “하천과 습지 보존은 세계적인 추세·더 이상의 개발보다 보존하고 지켜내는데 힘써야”

NSP통신-김영관 광주 광산구의회 의원. (광주 광산구의회)
김영관 광주 광산구의회 의원. (광주 광산구의회)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광산구의회 김영관(정의당·다선거구) 의원은 21일 제24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자연생태계의 보고이자 천연자원인 장록습지를 보호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이 날 “광주시는 지난 2016년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장록습지를 지정해 줄 것을 환경부에 요청해 2018년 환경부가 장록습지는 보호가치가 매우 높다고 발표했다”며 “최근 많은 지자체들이 앞다퉈 습지를 보존하고 생태관광 명소로 개발하는데 나서고 있기에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경제적 가치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록습지는 길이가 7km에 이르는 광활한 면적으로, 멸종위기 1급 수달과 퉁사리 등을 포함해 약 830여 종의 야생동식물이 살아가고 있는 곳이다” 며 “대도시 다른 하천에 비해 원시적 자연성이 잘 보존된 보기 드문 천연자원으로 이 자원을 잘 활용해내지 못한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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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재 축구장과 야구장을 조성하려는 위치가 장록습지와 어등산, 복룡산에 이르는 산과 강이 이어진 생태통로로 수생태계와 육상생태계의 핵심적인 연결고리인 곳이다”며 “이 곳에 축구장, 야구장을 조성하는 것은 장록습지 생태계의 목줄을 죄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해 말 호남대 앞 습지에도 대규모 27홀 파크골프장이 조성돼 골프장과 어등산으로 이어지는 수로는 콘크리트 공사로 파괴되는 등 동물들의 이동이 불가능해졌다”며 “관련 부서가 수수방관한 것 아니냐”고고 지적했다.

이어 “하천과 습지 보존은 세계적인 추세이며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다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고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다”며 “장록습지 보존은 구청장이 구정 운영방향으로 제시한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도시재생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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