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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호 경기도의원, 운동부 지도자 성범죄 제보 공개 요청

NSP통신, 이지은 기자, 2019-01-15 14:18 KRD7
#황대호 #운동부지도자 #성폭력 #성범죄 #체육회

“체육계 성폭력 더이상 좌시돼서는 안 돼”

NSP통신-황대호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황대호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이지은 기자 = 황대호 경기도의원이 고질적으로 체육계에 자행돼온 성범죄에 대한 운동선수·학생의 제보를 공개 요청했다.

15일 황대호 의원은 “의원이기에 앞서 학창시절 나 스스로도 축구선수로 활동하며 운동부를 둘러싼 고질적인 성범죄 추문을 수도 없이 들어왔다”라며 “지도자라는 사람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진학과 경기출전을 빌미로 폭력과 폭언에 성폭력까지 일삼는 것은 더이상 좌시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관련자는 반드시 형사 처벌을 받아야 하겠지만 이와는 별도로 도내 학교 운동부와 경기도체육회 및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산하 유관기관이 제대로 된 매뉴얼에 따라 적법한 조처를 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도록 해야 한다”라며 운동부를 둘러싼 성범죄 경험 사항을 제보해 줄 것을 공개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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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의원이 공개 요구하는 제보사항은 과거 초·중·고 학교 운동부에서 벌어진 지도자의 성희롱, 성추행, 성폭행 등 성 관련 범죄이며 현재도 경기도내 각급 학교 및 체육유관기관에서 벌어지고 있는 성 관련 비위도 모두 포함된다.

아울러 현재 지자체 소속 운동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인 운동선수도 제보 대상이다.

황 의원은 “빙상과 유도 유망주의 용기 있는 고백이 이대로 묻혀서는 운동부의 내일이 없다”라며 “내 아이에게 마음껏 운동을 시킬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이번 기회에 운동부 지도자의 일탈을 막아야 한다”라고 했다.

황대호 의원은 제보자의 신분 및 비밀을 보장하고 법적 대응 지원할 것을 약속했으며 도내 각급 학교 및 기관 운동부의 고질적 유착관계를 제도적으로 예방하는 매뉴얼 개발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한편 제보는 황 의원의 개인 휴대전화나 이메일을 통해서 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이지은 기자, zeunby@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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