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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中경제 하방압박 커져…올해 완화적 통화정책 실시 전망”

NSP통신, 윤하늘 기자, 2019-01-06 18:4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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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중국경제 성장의 하방압력이 점차 커지고 있어 올해는 완화적 통화정책을 실시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6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중국경제의 경기둔화 압력이 증대되고 있다고 판단하면서 이에 대응해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나섰다”며“중국은 올해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중국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4분기 통화정책보고서에서 기존의 온건하고 중립적이던 통화정책 기조를 온건한 통화정책 기조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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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국인민은행 지급준비율 인하·역RP 매입·중기유동성지원대출(MLF)과 지난해 12월 19일 중국이 발표한 새로운 통화정책 수단인 선별적 중기유동성지원대출(TMLF)을 통해 완화적 통화정책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중국인민은행은 지난 4일 은행 지급준비율을 1%p 인하했다.

또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이 장기화로 들어선 가운데 재정정책기조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미·중간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파급효과 경감 등을 위해 조세감면·지출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중국이 경기부양정책을 펼치면서 경기대응을 위한 구조조정 지연으로 기업부채 문제가 다시 부각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한은은 “일련의 경기대응 정책이 금융리스크 억제를 위해 추진되던 기존 정책기조와 상층되는 상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며“특히 디레버징(부채감축) 정책 완화에 따른 기업부채 누증과 그림자 금융 등의 문제점이 재점화 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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