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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경북대학교, 권익위 청렴도 조사에서 나란히 하위등급

NSP통신, 최병수 기자, 2018-12-23 16:06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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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47개 국공립대·46개 공공의료기관 2018년 청렴도 조사 발표....포항의료원 1등급, 대구교대,금오공대,안동대 2등급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47개 국공립대와 46개 공공의료기관의 2018년 청렴도 조사에서 경북대학교가 최하위등급인 5등급을, 경북대병원은 4등급을 받아 체면을 구겼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일 47개 국공립대와 46개 공공의료기관의 2018년 청렴도를 조사해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권익위 청렴도 측정은 국공립대 부문은 계약분야과 연구·행정분야로 나눠 구매, 용역, 공사와 관련한 계약 상대방과 입찰참가자, 교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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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공공의료기관은 최근 의약품과 의료기기 판매업체 관계자와 환자보호자, 내부직원과 관리감독기관을 대상으로 최근 1년간의 부패경험과 부패인식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46개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포항의료원이 환자진료·조직문화·부패방지제도에서 1등급을 받았고, 내부업무와 의약품 및 의료기기 구매에서 2등급을 받아 종합 청렴도 1등급으로 공공의료기관 최상위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김천의료원, 대구의료원, 안동의료원이 종합 청렴도 2등급을 받아 상위권에 오른 반면 경북대병원, 경북대치과, 울진의료원은 종합 청렴도 4등급을 받아 하위권의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경북대병원은 의약품·의료기기 구매 청렴도에서 최하위 수준인 5등급 받았으며, 울진의료원의 경우 환자진료에서 5등급을 받았다.

그나마 포항의료원이 지난해 종합 청렴도에서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라서, 초라한 지역의 공공의료기관 청렴도에서 체면치레를 해 준 셈이다.

국공립대 청렴도 평가에서는 안동대, 금오공과대, 대구교육대가 2등급을 받아 상위권을 기록한 반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4등급, 경북대학교는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아 지역 최고의 명성에 걸맞지 않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대구교육대는 계약분야 청렴도 1등급, 연구 및 행정분야 청렴도 2등급을 받아 종합 2등급으로 평가됐고 안동대와 금오공대는 계약분야와 연구 및 행정분야 청렴도에서 모두 2등급을 받아 상위권에 올랐다.

하지만, 경북대는 계약분야 청렴도에서 5등급을 받았고, 연구 및 행정분야 청렴도 4등급을 받아 종합 5등급으로 2년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는 불명예를 안았다.

지역 의료계와 교육계 관계자는"경북대와 경북대병원은 지역 최고 대학과 의료기관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특단의 자구 노력이 절실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민권익위 관계자는“이번 측정결과를 공공기관 청렴지도에 반영할 예정이며, 분석결과를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에 제공해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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