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김포시-신협, 사회적경제 활성화 ‘맞손’

NSP통신, 김여울 기자, 2018-12-12 13:58 KRD7
#김포시 #신용협동조합 #정하영시장 #사회적경제 #활성화

대출심사 사회적 가치 반영, 한도 상향 및 저금리 지원

NSP통신-12일 오전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포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식이 진행되고 있다. (김포시)
12일 오전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포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식이 진행되고 있다. (김포시)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 김포시(시장 정하영)와 관내 신용협동조합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사업 참여 신협은 김포신협, 김포제일신협, 김포한강신협, 대곶신협, 양촌신협, 월곶신협, 통진신협이다.

김포시는 1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포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03-8236672469

협약서에는 관내 신협의 사회적경제 조직에 대한 경영자문 및 금융지원, 회계프로그램 제공 및 교육과 김포시의 업무 협력 등이 담겼다.

NSP통신-12일 오전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김포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식에서 정하영 김포시장(오른쪽)이 협약을 체결한 후 신협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포시)
12일 오전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김포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식에서 정하영 김포시장(오른쪽)이 협약을 체결한 후 신협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포시)

이와 관련 전국의 신협과 신협 중앙회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직접대출과 이자 차액보전을 위해 각각 210억원, 209억원 등 총 500억원의 자체 기금을 조성한다.

이 계획에 따르면 사회적경제기업의 신용대출 한도를 기존 5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상향하고 LTV(담보인정비율)를 최대 80%까지 인정하며 금리도 기존보다 낮게 책정한다.

전국적으로 80개 내외의 신협을 네트워크로 엮어 사회적금융 거점신협으로 육성하고 김포에서는 양촌신협이 거점신협을 맡기로 했다.

내년부터 양촌신협 등 관내 7개 신협은 사회적경제를 위해 공간, 교육, 금융, 컨설팅, 판로는 물론 신협의 물적, 인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세무·회계 프로그램 및 교육, 도시재생 사업지 내 마을관리협동조합 지원도 병행하기로 했다.

NSP통신-12일 오전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김포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식에서 정하영 김포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포시)
12일 오전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김포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식에서 정하영 김포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포시)

이들 신협은 앞으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여신심사에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고 사업모델의 위험 수준을 고려해 ‘중위험, 중가치’ 분야를 중심으로 대출 예정이다.

신협중앙회는 양촌신협 등 거점신협별로 연간 20~40건, 10억원~15억원 내외의 대출을 예상하고 있다.

경기도도 100억원 규모의 사회적경제 펀드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는 기금을 조성해 신협중앙회에 위탁하고 신협은 기업별 2억원, 금리 3% 이내, 융자기간 3년 이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협동조합의 원칙을 지키고 있는 곳이 바로 신협”이라며 “경쟁과 이윤의 논리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상생과 분배 또 공공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 노력하는 관내 7개 신협에 정말 큰 감사를 드린다. 시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돕겠다”고 말했다.

대표로 인사한 양촌신협 박성원 이사장은 “김포의 단위신협들은 창립 당시부터 신협의 최종 목표인 복지사회건설을 위해 온몸으로 노력했고 지금도 매년 지역 환원 사업을 하고 있다”며 “서로서로 보듬어 잘 살기 위한 사회적경제와 마을공동체 등 김포의 80여 개 협동조합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