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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SP미디어>

[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걸그룹 카라의 리더 박규리가 뮤지컬 무대에 도전한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15일 “박규리가 오는 10월 일본 오사카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 및 서울 공연에 나서는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에 여주인공 강한별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박규리는 이번 캐스팅으로 아시아 투어 중 일본 공연과 오는 11월 말 CJ아트센터 개관 기념작으로 펼쳐지는 서울 공연에서 주인공을 맡아 노래와 연기 솜씨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규리가 맡은 주인공 ‘강한별’ 캐릭터는 놀라운 가창력을 소유했지만 뚱뚱한 외모 때문에 다른 가수의 숨겨진 목소리로 살아야 했던 대역가수로 어느 날 절세미녀로 변신, 최고의 가수자리에 오르게 되는 인물이다.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는 로맨틱 코미디 물인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08년 초연돼 선풍적 인기몰이를 하며, 그해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우수 창작 뮤지컬상을 포함해 4관왕의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특히 2011년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는 초연 이후 지난 2년 간 지속적인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한층 업그레이드돼 공연에 대한 기대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한편 박규리는 현재 뮤지컬 연습과 함께 오는 29일 일본에서 발매되는 4번째 싱글 앨범 ‘GO GO 섬머’의 일본 활동으로 바쁜 일정 소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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