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예년보다 빠르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부산에 위치한 해운대 해수욕장과 몇 몇 해수욕장은 지난주에 이미 개장을 마쳤다.
이처럼 올해 무더위가 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들의 옷차림이 하루가 다르게 짧아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 탓인지 최근 방학과 여름휴가를 앞둔 여성들 사이에서 성형수술에 대한 상담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성형업계는 전하고 있다.
이들 여성들이 주로 상담하는 성형부위와 해결책에 대해 수성형외과 유정원 원장을 통해 들어봤다.
유 원장은 “예전에 비해 성형수술에 대한 인식은 자연스런 현상으로 받아들여질만큼 변화했다”며 “여름휴가를 앞둔 여성들은 휴가를 위한 몸매에 관한 성형수술상담을 많이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유 원장에 따르면 20대 초반~30대 중반 여성 대부분은 가슴성형, S라인 바디성형에 대해 집중 상담을 하고 있으며, 30대후반~50대 여성들 역시 몸매를 교정하는 가슴성형이 많다.
다만, 젊은 여성의 경우 얼굴 성형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것과 달리 중년의 여성들은 굵어진 팔뚝과 뱃살, 그리고 주름 시술에 대한 추가 상담이 많다.
유정원 원장은 “날씬한 몸매로 여름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비만을 예방해야 하며, 이는 음식량을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주는 것이 우선 기본이 돼야 한다”며 “지방세포는 운동이나 다이어트 등으로 어느 정도 크기를 줄일 수는 있지만, 지방 세포의 수를 줄이는 것은 불가능해 지방흡입 수술을 받는게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흡입술의 경우 줄어든 지방세포의 수는 다시 증가하지 않아 요요현상을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 원장은 “지방흡입 수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방을 무조건 빼는 것이 아니라 조각가가 아름다운 조형물을 만들기 위해 다듬듯이 지방흡입도 균형적인 몸매를 다듬어 아름다운 라인을 연출하는 것이 목적이다”며 “지방흡입시에는 부위와 피부 탄력, 나이등 고려해야할 요소가 많은만큼 전문적인 상담이 꼭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중년의 여성들이 고민하는 주름은 간단한 시술인 보톡스와 필러 시술 외 하안검 레이저 시술 등 성형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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