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국가보조금 반납한 후포수협 신축건물공사, 15억 비용증가에 조합원 부담만 증가

NSP통신, 박병일 기자, 2018-12-04 18:05 KRD2
#울진후포수협 #후포수협 #울진군 #수협중앙회

건설과정 민원에 국가보조금 반납...현재는 자부담으로 15억 증가된 신축건물 공사 중

(경북=NSP통신) 박병일 기자 = 울진 후포수협이 지난 2013년 이사회를 통해 의결한 조합건물 신축이 당초 계획예산보다 15억원이나 초과된 변경예산으로 진행되고 있어 조합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후포수협은 지난 2013년 조합이사회를 통해 자부담 37억원과 국가 보조금 13억원으로 조합건물 신축을 의결하고 이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제보자에 따르면 건설과정에서 민원에 2번의 설계변경 등으로 공사기일이 초과되면서 국가보조금 13억원 중 이미 사용한 6억500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반납하는 상황을 초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G03-8236672469

문제는 현재 신축중인 조합건물의 건설비용이 당초 50억원에서 65억원으로 부풀려져 진행되고 있어 이 15억원의 금액이 모두 조합원들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익명의 제보자는"국가보조금 13억원 중 기집행된 6억5000만원에 대한 사용 내역이 불투명하고 신축중인 수협 건물의 건설비용이 50억원에서 65억원으로, 15억원이나 부풀려진 내용에 대해 소상하게 조합원들에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국가보조금까지 반납한 상황에 15억원 공사비용이 증가한 데 대한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아보고자 해수부 등 관계기관에 민원을 제기한 상태"라며 후포수협 측의 진정성 있는 설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수협 관계자는 “국가보조금 3억5000만원 정도를 기초 터파기 공사 등에 쓴 상태에서 인접 주민들의 민원으로 공사가 지연되며 3~4년 뒤에 이를 반납했으며 현재 자부담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물가와 원자재 가격, 건설비용이 당초와 달리 많이 올라 부득이하게 공사비가 증가됐다"고 말했다.

익명의 제보자를 포함한 일부 조합원들은"관계기관은 후포수협의 이 같은 의혹들에 대해 면밀히 조사해 만일 부정하게 사용된 돈이 있다면 모두 회수 돼야 할 것이며 아울러 임직원들의 책임 또한 반드시 가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NSP통신/NSP TV 박병일 기자, pbi1203@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