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올해 백화점의 턴어라운드가 가시적이다.
국내 백화점 3사의 카테고리별 매출액은 평균적으로 패션잡화 60%~70%, 수입브랜드 10%~20%, 리빙 식품 10%~15% 비중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패션잡화의 매출은 3년 연속 감소해 왔는데 올해에는 감소 폭을 줄였으며 수입명품의 고성장도 거침이 없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의류 직매입 구조를 지난 미국 백화점과는 사뭇 다른 상황이다.
글로벌 대표 명품들은 아시아의 밀레니얼과 Z제네레이션의 구매력 확대를 배경으로 한국에서도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어 백화점 트래픽에 긍정적이다.
한편 면세점은 빅미들(Big Middle) 이론을 배경으로 급성장 했지만 소비의 약 70%가 중국 도매상 거래로 변질됐다.
따라서 내년엔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가진 면세점, 글로벌 브랜드와 국내 브랜드의 조합을 이뤄내는 백화점을 중심으로 성장성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1월 11일 중국의 광군절, 티몰 글로벌 기준 K-Beauty의 매출 순위는 미국, 일본에 이어 3위로 K-Beauty의 회복에 힘을 실어줬다.
K-ODM과의 직접적인 거래에 있는 글로벌 브랜드의 상위 순위, 중국 로컬 브랜드들은 6위, 7위로 진입함에 따라 K-ODM의 경쟁력도 간접적으로 확인됐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중국은 전자상거래법 시행을 강력히 예고하고 있는데 이번 광군절 결과는 향후 K-Beauty의 수요 회복을 예상할 수 있게 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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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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