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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노위 예결소위, 내년 수소차 지원 규모 대폭 확대

NSP통신, 정효경 기자, 2018-11-20 09:2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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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김동철 바른미래당 국회의원(광주 광산구갑) (김동철 의원실)
김동철 바른미래당 국회의원(광주 광산구갑) (김동철 의원실)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지난 19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예산결산소위원회에서 수소연료전지차에 대한 정부 보조금 지원 규모를 대폭 늘리기로 한 예산안이 의결됨에 따라 본격적인 수소차 시대 개막이 예상된다.

환노위는 수소차 지원 규모를 정부안인 2000대에서 5500대로, 지원 금액은 450억원에서 1761억원으로 대폭 늘리기로 의결했다.

환노위 예결소위에서 조정된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예산은 수소승용차 5500대 구매보조금 1237억원과 수소버스 35대 지원금 70억원, 수소충전소 30기 지원금 450억원 등 총 176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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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노위 예결소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동철 바른미래당 국회의원(광주 광산구갑)은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감축하고 자동차 신산업 육성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하는데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간사, 임이자 자유한국당 간사와 의견 일치를 보았다”면서 “제조사도 기술개발과 생산물량 확대를 통해 판매가격을 대폭 인하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005380)는 연간 생산량을 2020년 1만5000대, 2022년 3만5000대, 2025년 10만대 등 기존 정부로드맵보다 8배 수준으로 물량을 대폭 늘리는 한편 차량가격도 2025년에는 5000만원까지 가격인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환노위 전체회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을 거쳐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돼야만 해당 예산이 승인되지만 여야 3당 모두 수소차 지원 확대에 적극 찬성하고 있어 이변이 없다면 이대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수소연료전지차 구매보조금은 대당 2250만원을 정액 지급하는 것으로 올해 746대를 지급하며 당초 2019년도 정부예산안에 2000대를 지원하기 위해 450억원이 편성됐었다.

하지만 연말까지 누적 계약대수가 4200대를 넘을 것으로 보여 3500대 이상이 내년으로 이월될 것으로 예상돼 정부안대로라면 수소차를 구매하기 위해 최소한 1~2년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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