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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DIP통신] 전용모 기자 = 위생불량 노인요양병원과 장례식장 등 8곳(과태료 7개소, 시설개수명령 1개소)이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았다.

울산시는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식품 취급에 취약할 우려가 있는 노인요양병원 33개소와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장례식장 18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여 8개소를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점검 결과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조리장 청결상태불량)한 남구 무거동 ‘효마음요양병원급식소’, 남구 신정동 ‘울산병원장례식장’, 울주군 두동면 (사)동향원부설 ‘효정재활병원급식소’, 중구 남외동 ‘인산병원장례식장’에 과태료 30만원을 부과했다.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조리기구 보관 부적정)한 북구 연암동 ‘울산전문장례식장’, 울주군 삼남면 ‘소양요양병원급식소’, 남구 야음동 ‘국민요양병원급식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20만원을 처분했다.

또 조리장 벽면 타일파손 등으로 시설이 불량한 남구 신정동 제일병원장례식장인 ‘태화식당’에는 시설개수명령을 내렸다.

울산시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약시설에 대한 맞춤형 지도점검을 실시하여 시민들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이 공급되도록 할 예정이며, 이들 위반업소는 6개월 이내 재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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