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28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2018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4강전 마지막 날이 진행됐다. 오늘 준결승전에서 유럽의 FNC(Fnatic, 프나틱)는 북미의 C9(Cloud9)을 맞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하며 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FNC는 결승전에서는 중국의 IG(Invictus Gaming)와 맞붙게 됐다.
특히 7년만에 롤드컵 결승 진출을 이뤄낸 데 대해 FNC의 레클레스는 “결승 진출 자체는 큰 의미는 없다”며 “결승전 가서 승리하느냐 마느냐가 더욱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작년과 올해의 FNC의 차이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FNC는 크게 두 가지를 꼽았다. 첫째는 ▲경험의 차이를 들었다. 미드 라이너와 정글러가 경험을 쌓으면서 집중력과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코치의 영입을 통해 전략적으로 더욱 좋아졌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FNC는 IG를 이길 확률이 높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레클레스 선수는 “개인적으로 IG 보다 우승 확률이 높다고 본다”며 “그룹스테이지에서 진행된 IG와의 경기를 볼 때 IG가 위협적이지 않았다. 또 그날 우리가 특별히 잘 풀렸다거나 한 것이 아닌 전반적으로 우리가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는 점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코칭 스텝도 “한국 팬들이 응원해줘 우리 입장에서는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지훈련과 한국의 여러 도시를 거치면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돼 너무 좋다. 지금 우리 뒤에 한국 팬과 유럽 팬들이 있어 힘이 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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