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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기아차(000270)가 3분기 영업이익 1172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 됐다.

하지만 3분기 매출액은 14조743억원으로 전년동기 14조1077억원에 비해 0.24% 하락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3분기 통상임금 비용 반영에 따른 기저 효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면서 “반면 3분기는 원화 강세, 신흥국 통화 약세 등 외부 요인과 품질 관련 비용의 일시적 반영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1000억원대에 머물며 수익성이 둔화됐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외부 경영요인과 고객 케어를 위한 품질 관련 비용의 일시적 반영으로 3분기 수익성이 다소 악화됐지만 RV 차종의 꾸준한 인기로 3분기 누계 기준 판매대수와 매출액이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4분기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수익성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 3분기 내수판매 12만6153대, 해외판매 55만9243대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4.1%, 0.3% 하락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977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됐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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