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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대구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우기)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대구학생문화센터 소극장에서 초·중학교 15개교가 참여하는 '제3회 남부 학생 연극·뮤지컬 낭독극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극·뮤지컬 낭독극 경연대회는 남부교육청의 문화·예술교육 특색사업으로 지난 2016년부터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2015개정교육과정에서 ‘교육연극’이 다양한 교과에 교육적 기법으로 반영돼 이번 대회가 가지는 의의가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

낭독극 경연대회는 기존의 연극이나 뮤지컬에 비해 많은 노력과 비용, 시간을 들이지 않고 쉽게 제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살려 일선 학교 현장에서 연극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좀 더 연극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하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특별한 분장이나 화려한 의상, 무대장치 없이 연기자가 대본을 보면서 목소리로만 연기를 하며 라디오 드라마 형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22일에는 초등학교 8개교(남덕초, 상원초, 상인초, 송현초, 월암초, 유천초, 죽전초, 호산초), 23일은 중학교 7개교(경일여중, 경혜여중, 대곡중, 새본리중, 성서중, 월배중, 이곡중) 총 15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우기 교육장은 “학생들이 이러한 기회를 통해 좀 더 연극과 뮤지컬을 친근하게 접하고, 생활 속에서 연극과 뮤지컬을 즐기고 향유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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