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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안산1)이 취임 100일을 기념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경기=NSP통신) 이지은 기자 = 17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이 취임 100일을 기념해 기자회견을 했다.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분권형 개헌을 언급하며 지방분권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의회의 의견을 무시한 채 산하기관장 인사권을 강행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송한준 의장은 “의회가 출범한 지 100일도 채 안 돼서 집행부와의 불협화음이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라며 “이재명 경기지사는 인사권을 강행해 산하기관장 인사문제에 직면하는 일이 벌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지사는 협치를 강조했지만 의회와 집행부가 공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공존하지 않는다면 막강여당 구조는 공멸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17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안산1)이 취임 100일을 기념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또 “일자리문제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라며 “앞으로 민생안정을 위해 일자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했다.

또한 “인사권 독립을 하고 지방의원 의정활동에 불합리한 내용을 개선해 올바른 경기도의회를 만들 것”이라며 “소통과 협치를 통해 도민들을 위해 일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은 지난 8월 16일 선출됐으며 임기는 2년이며 차기 의장 선출 시까지 의장직을 맡는다.

NSP통신/NSP TV 이지은 기자, zeunby@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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