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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열린 제1회 평택항 희망의 바다 그리기 대회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식전행사로 펼쳐진 마술쇼를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평택시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10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미래세대 주역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1회 평택항 희망의 바다 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사전 공모전 형식으로 진행된 초등부와 당일 그리기 대회를 진행한 유치부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당일 현장접수한 어린이까지 총 700여 명이 참여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안중출장소 백운기 소장이 대독한 대회사를 통해 “이 자리에 참석한 평택시 미래를 이끌어나갈 주인공이자 희망인 여러분이 씩씩하게 자라나 스스로의 꿈과 이상을 실현하길 바란다”며 “오늘 여러분의 꿈과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해 멋진 대회로 기억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희망의 바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그리기 대회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를 선보였다. 마술쇼와 버블쇼를 비롯해 해양경찰 제복 착의 체험,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볼거리로 이날 참여한 어린이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대회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 선생님은 “그리기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의 순수한 동심의 눈으로 바라본 바다에 대해 표현하고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대회가 평택항에서 자주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출된 작품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독창성, 주제표현력 등을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평택시청 대강당에서 초등부와 유치부 각 37명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한다. 자세한 시상일정은 수상자에게 개별통보하고 공사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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