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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이 해상에서 침수중인 모터보트에서 승선원 전원을 구조대 단정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해경이 해상에서 침수중인 모터보트에서 승선원 전원을 구조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4시 10분경 포항시 남구 동해면 흥환리 간이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침수 중인 모터보트에서 타고 있던 승선원 9명 전원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날 모터보트 A호(0.85톤, 승선정원 8명)의 선장 박모(38)씨가 가족 8명(어른4명, 어린이 4명)을 태우고 흥환리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 보트에 물이 차오르자 구조요청을 했다.

신고를 접수한 포항해경은 바로 출동해 10여 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보트 승선원 9명 전원을 구조대 단정으로 이동시켜 구조했다.

승선원 모두 건강상 이상은 없었으며, 해경은 A호를 예인해 오후 4시 45분경 흥환리로 입항했으며 선장을 상대로 승선정원 초과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한편, 정원을 초과해 사람을 태우고 수상레저기구를 조종한 자는 수상레저안전법 위반으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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