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세계 50여개국 재외동포 청소년 53명이 참여해 여수충무고 학생 29명과 함께 홈스테이, 전통문화체험, 농어촌문화체험 등 모국연수를 실시한다.

여수YMCA(이사장 이대성)는 ‘2018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를 25일 저녁 7시, 여수충무고 체육실에서 여수지역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4박5일 간 다양한 모국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국연수에 참여한 50여개국 재외동포 청소년 53명은 여수충무고 학생 29명과 함께 4박5일 동안 동거동락하며 학생들의 가정에서 홈스테이, 충무고 일일학생체험, 한국어교실, 갯벌·어촌문화체험, 3.1운동 역사현장체험과 전통문화체험 등 한민족의 정체성을 찾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 행사는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과 한국YMCA전국연맹이 주최해 전세계 재외동포 2세-3세 청소년들에게 한민족의 정체성을 심어주고 국내외 차세대 청소년들 간의 유대감을 증진하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최근 한반도에 불고 있는 통일과 평화의 바람을 청소년 참가자들이 직접 경험하고, 모국에 대한 자긍심과 글로벌 리더로서 역량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췄다.

여수YMCA 관계자는 “재외동포사회와 여수지역사회의 미래 주역들이 함께 어울려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것은 세계 한민족 공동체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며 “한민족 청소년들 간에 유대감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