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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렁쇠 소년’ 윤태웅, 뮤지컬 배우 변신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1-03-28 22:34 KRD2
#윤태웅
NSP통신-▲윤태웅<사진=CJ E&M>
▲윤태웅<사진=CJ E&M>

[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굴렁쇠 소년’ 윤태웅이 뮤지컬 배우로 변신, 눈길을 끌고 있다.

윤태웅은 내달 7일부터 대학로 예술마당 2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되는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 ‘홍길동’, ‘마법사들’ 등 뮤지컬을 통해 인기를 모은 여운과 함께 극 중 주인공인 ‘닥터리’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공연계 ‘마이다스의 손’ 장유정 연출자의 작품으로 2005년 초연 이후 1800회가 넘는 무대에 올려져 대학로 장수 뮤지컬로 손꼽히고 있으며, 이번 공연은 시즌 15회차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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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웅이 이번 작품에서 맡은 ‘닥터리’역은 카톨릭 무료 병원의 유일한 훈남 의사이자 외로운 환자들의 몸과 마음을 함께 치료해주는 인물로 병원의 원장 ‘베드로 신부’(최영준 분)와 시종일관 부딪치지만 누구보다 마음이 따뜻한 캐릭터이다.

윤태웅은 또 이번 뮤지컬에서 ‘닥터리’역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사연이 하나, 둘 펼쳐질 때 마다 카사노바 버터리, 6.25 전쟁 속 우체부 소년, 동네 양아치 등 멀티맨 못지 않은 다양한 캐릭터까지 선보일 예정이라 그의 활약상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05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당시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윤태웅은 생애 첫 도전인 이번 뮤지컬을 통해 본격적인 배우 인생을 시작하겠다는 각오다.

공연을 일주일 앞두고 맹연습 중인 윤태웅은 노래와 연기뿐만 아니라 탱고 춤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열정을 쏟고 있다는 후문.

장유정 연출자는 “놓치기 쉬운 감정선 까지도 잡아내서 캐릭터의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할 줄 아는 배우”라며 윤태웅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윤태웅은 초등학교 학생으로 ‘88 서울올림픽’ 개막식에서 굴렁쇠를 굴리며, 오프닝 세레모니를 펼쳐 일명 ‘굴렁쇠 소년’으로 불리우고 있다.

NS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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